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靑 "주택시장, 경기부양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

靑 "주택시장, 경기부양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
청와대는 부동산 가격의 하향안정 기조를 유지하고 주택시장을 경기부양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택시장은 작년 9·13 대책과 공시가격 현실화 등을 통해 진정되고 있지만 서민·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하향안정 기조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경기 여건상 어려움이 있어도 주택시장을 경기부양 수단으로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30만호 주택공급을 위해 3차 주택공급 11만호도 당초 계획대로 6월까지 차질없이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고용 문제에 대해 윤 수석은 "취업자 수는 제조업·임시일용직 중심의 증가세가 미흡한 측면이 있었지만 저임근로자 비중이 하락하고 노동생산성 개선 등 질적인 성과는 있었고 2월 들어 고용증가세가 늘어나기도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민간일자리 중심으로 고용 추가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체적 고용 상황을 봤을 때 일자리 부분의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게 가장 아픈 부분"이라며 "결국 경제활력과 혁신성장을 통해 민간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게 근본대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용지표가 나아질 시점을 전망해달란 질문에 이 관계자는 "경제는 살아있는 생물이라 언제까지 되겠다는 얘기를 경제학자들은 잘 하지 않는다"면서 "지금의 정책적 노력을 감안하면 아주 어려운 국면은 벗어난 게 아닌가 본다, 다만 민간부분 일자리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