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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사퇴해야 브렉시트 살린다"…英 내각, 메이에 쿠데타 경고

1주일도 남겨놓지 않은 브렉시트의 해법을 찾지 못하자 내각 각료들이 테리사 메이 총리 사퇴를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 더선데이타임스는 내각 각료들이 전화통화를 통해 메이 총리 축출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영 BBC 방송은 보수당 지도부 등의 소스를 인용해 메이 총리가 사퇴를 약속해야만 브렉시트 합의안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간 가디언, 일간 텔레그래프 등 역시 보수당 의원들이 메이 총리의 리더십을 더이상 원하지 않고 있으며, 내각 각료들에게 총리 사퇴를 압박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더선데이타임스는 11명의 각료들로부터 메이 총리 사퇴 추진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각료들은 월요일인 25일 내각회의에서 메이 총리에게 이같은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메이 총리가 물러나기를 거부하면 이들은 일제히 내각을 관두거나, 공개적으로 총리 퇴진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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