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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근, 세계주니어볼링 전 종목 석권…한국 종합우승

제1회 세계주니어볼링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지근(충북 금천고) 선수가 전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근은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스터스, 2인조, 혼성 4인조 경기에서 모두 우승했습니다.

앞서 남자 개인전과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지근은 마스터스와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이번 대회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근은 마스터스 결승에서 피리 푸하리넨(핀란드)에게 2연승을 거두며 우승했고, 박동혁(경기 광남고)과 호흡을 맞춘 2인조 결승에서는 미국을 534대 502로 이겨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지근, 박동혁과 함께 여자 선수 홍소리(부평구청), 정영선(한국체대)이 가세한 혼성 4인조에서도 우리나라는 결승에서 멕시코를 완파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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