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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도마 황제' 양학선, 2주 연속 국제대회 우승

돌아온 '도마 황제' 양학선, 2주 연속 국제대회 우승
돌아온 '도마 황제' 양학선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2주 연속 정상을 밟았습니다.

양학선은 오늘(2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 (FIG) 종목별 월드컵 도마 남자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266점의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17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끝난 FIG 종목별 대회 도마에서 우승해 2013년 벨기에 안트베르펜 세계선수권대회 후 6년 만에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양학선은 2주 연속 금메달을 획득해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운 저력을 뽐냈습니다.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8년 만의 정상 탈환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예선에서 14.900점을 획득해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른 양학선은 1, 2차 시기 모두 15점을 넘었습니다.

1차 시기에서 난도 6.0짜리 '양 1' 기술을 펼쳐 실시점수 9.466점을 합쳐 15.466점을 받은 양학선은 2차 시기에선 난도 5.6점짜리 쓰카하라 트리플 기술을 시도해 똑같이 실시점수 9.466점을 얻어 15.066점으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지난주 바쿠 대회 은메달리스트이자 이번 대회 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른 이고르 라디빌로프 (우크라이나·14.916점)를 평균 점수에서 0.35점 앞섰습니다.

라디빌로프의 뒤를 이어 아르메니아의 아르투르 다브티얀 (14.695점)이 동메달을 땄습니다.

양학선은 내일 (24일) 귀국해 오는 6월 제주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와 10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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