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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앞바다서 180여 명 탄 여객선 엔진 고장…인명 피해 없어

전남 신안 앞바다를 달리던 쾌속 여객선이 고장 나 승객들이 배를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늘(23일) 오전 11시 5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동쪽 11㎞ 해상에서 한 여객선 엔진이 고장 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이 여객선은 승객 178명과 선원 5명을 태우고 오전 11시 40분쯤 흑산도를 출발해 목포까지 2시간가량 운항할 예정이었습니다.

기관실 부근에서 연기가 나기도 했다고 승객들은 전했습니다.

선사 측은 저속 운항으로 근처 도초도에 배를 정박하게 한 뒤 다른 선박을 투입해 승객을 옮겨 싣도록 했습니다.

승객들은 대처 과정에서 설명이 부실했다며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과열 등으로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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