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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대표팀, 세계선수권 준결승 진출

여자컬링대표팀, 세계선수권 준결승 진출
'리틀 팀 킴'으로 불리는 여자컬링국가대표팀 (춘천시청)이 세계선수권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열린 2019 여자컬링 세계선수권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스코틀랜드를 7대 4로 물리쳤습니다.

9승 3패를 기록한 우리 팀은 스웨덴 (11승 1패)에 이어 전체 2위로 풀리그를 마쳐 스웨덴과 함께 준결승에 직행했습니다.

풀리그 1, 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 팀과 6위 팀, 4위 팀과 5위 팀이 플레이오프 경기로 준결승 진출팀을 가립니다.

예선에서 우리에게 졌던 러시아 (9승 3패)가 3위를 차지했고, 스위스 (8승 4패)가 4위, 중국 (7승 5패)이 5위, 일본 (6승 6패)이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지난해 송현고를 졸업하고 올해 시니어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2018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했습니다.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이번에 한국 컬링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에 도전합니다.

한국 여자컬링의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2012년과 2014년의 4위입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이던 경기도청은 두 번 모두 준결승에서 아쉽게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경북체육회 '팀 킴'은 세계선수권에서는 5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남자컬링도 아직 세계선수권 메달이 없습니다. 

(사진=세계컬링연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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