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류현진, 개막전 선발 확정…박찬호 이후 역대 2번째

류현진, 개막전 선발 확정…박찬호 이후 역대 2번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박찬호 이후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됐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고 전했습니다.

류현진은 오는 29일 오전 5시 1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즌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나섭니다.

상대 선발은 예전에 다저스에서 함께 뛰었던 잭 그레인키입니다.

올해로 메이저리그에서 7번째 시즌을 맞는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한국인 투수로는 박찬호 이후 두 번째입니다.

박찬호는 다저스 시절이던 지난 2001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밀워키 브루어스전)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 첫해인 2002년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개막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류현진은 지난해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첫 한국인 투수라는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