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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테러 모의 이슬람극단주의자 10명 체포돼

독일 검찰은 22일(현지시간) 일반 시민을 상대로 차량과 총기를 사용한 테러를 모의한 이슬람 극단주의자 10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20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헤센 주와 라인란트팔츠 주 일대의 은신처를 급습, 용의자들을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들의 나이는 20∼42세입니다.

경찰은 급습 과정에서 2만 유로의 현금과 여러 자루의 칼 등을 압수했습니다.

일부 주요 용의자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일파인 살라피스트와 연계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습니다.

주요 용의자는 비스바덴에 거주하는 31세 형제 2명과 오펜바흐에 거주하는 21세 남성입니다.

용의자들은 무기상과 접촉해왔고 테러에 사용하기 위한 대형 차량을 빌렸습니다.

독일에서는 2016년 12월 베를린의 브라이트샤이트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12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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