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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이정범 감독의 신작 범죄물…영화 '악질경찰'

<앵커>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공연들을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 영화 '악질경찰' ]

필호는 뒷돈을 받고 범죄를 눈감아 주는 건 물론, 돈벌이를 위해 직접 범죄를 사주하기도 하는 부패한 경찰입니다.

[야, 작업 하나만 더 하자]

크게 한탕을 노리다 덜미를 잡힌 필호가 한 소녀와 예기치 않게 엮이면서 삶이 뒤바뀝니다.

[철이 오빠가 말한 쓰레기가 아저씨지? (하하.)]

'아저씨'로 600만 관객을 모은 이정범 감독이 적잖은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내놓은 범죄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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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우상' ]

[도지사 후보 구명회의 아들 구 모 군이 뺑소니를 내고 오늘 오전 자수했습니다.]

뺑소니 사고를 낸 아들을 직접 자수시킨 청렴한 정치인 명회.

날벼락 같은 아들의 죽음을 믿을 수 없는 중식.

서로 다른 두 사람이 같은 여인을 찾아 나섭니다.

사고 현장에 함께 있다 비밀을 품고 잠적해 버린 중식의 며느리입니다.

'한공주'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날카롭게 그렸던 이수진 감독이 5년 만에 내놓은 스릴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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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

일제 강점기와 광복, 한국전쟁, 격변의 현대사 속에 세 남녀의 비극적인 운명과 사랑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1991년 방영됐던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입니다.

[김수용/뮤지컬 배우 : 시대의 흐름에서 상처받고, 그리고 거기서 유린당한 청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 부분을 어떻게 제가 표현해야 할 것인가 굉장히 많이 고민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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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영웅' ]

하얼빈 의거로 체포된 안중근 의사가 일본 법원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이유를 당당하게 밝힙니다.

안중근 의사와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웅'의 대표 넘버 '누가 죄인인가'입니다.

정성화, 양준모가 안 의사 역을 맡아 안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하며 영웅적 면모에 가려진 인간적 면모와 고뇌까지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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