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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결승골' 벤투호, 볼리비아에 1대 0 진땀승

'이청용 결승골' 벤투호, 볼리비아에 1대 0 진땀승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 60위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블루드래곤' 이청용의 헤딩 결승골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앞서 두 차례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모두 0대 0 무승부를 거둔 이후 세 번째 대결에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지동원을 투톱으로 기용하고, 공격형 미드필더에 황인범을 배치한 4-4-2 전술을 가동했습니다.

좌우 날개 나상호와 권창훈이 중앙으로 많이 파고들고, 좌우 풀백 홍철과 김문환이 활발한 공격 가담을 하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거센 공격을 퍼붓고도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이 전반 42분 상대 수비의 공을 빼앗아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지역까지 파고든 뒤 오른발 슛을 했지만 공은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겨갔습니다.

손흥민의 후반 2분 헤딩 슛 역시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들어 더욱 공격 라인을 끌어 올려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 40분이 되어서야 이청용이 마침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홍철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높이 솟아올라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어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여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많은 득점 기회를 잡고도 한 골 밖에 터뜨리지 못한 대표팀은 1대 0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18세 20일'로 태극마크를 단 이강인은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데뷔전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3월 두 번째 A매치를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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