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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산업재해 예방한다…제천에 최첨단 체험시설 도입

<앵커>

지난해 12월,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김용균 법이 통과가 됐지요. 하지만 아직도 한 해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산업 현장에서 목숨을 잃고 있는데요, 안전보건공단이 충북 제천에 새로운 개념의 최첨단 안전체험교육장을 만들어 첫선을 보였습니다.

장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수십 층 높이의 건설 현장. 난간 위 건축자재들이 떨어지고 고정되지 않은 비개로 인해 작업하던 노동자가 추락사고를 당합니다.

산업재해를 재현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입니다.

가상현실 VR을 통해 추락사고에서 느낄 수 있는 아찔한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차량 충돌과 가스누출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 최첨단 안전체험시설이 들어섰습니다.

80억 원이 투입된 4개 관에는 추락과 폭발, 화재, 끼임·깔림 등 7개 테마의 33개 코스로 위험 상황을 생생하게 구현했습니다.

지난 2016년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1천7백여 명으로 노동자 1만 명당 1명 골입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전체 60%를 줄일 계획입니다.

[박두용/안전보건공단 이사장 : 안전의식이나 안전의 관행, 안전의 체험, 이런 것들을 습관화되도록 하는데 이 체험관의 의의가 있습니다.]

안전공단 측은 교육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등의 유관기관과 민간기관에는 체험관을 무료로 개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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