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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륙, 내한 기자 간담회 취소 왜?…"승리 여파 아닌 수입사 결정"

왕대륙, 내한 기자 간담회 취소 왜?…"승리 여파 아닌 수입사 결정"
대만 영화 '장난스런 키스'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왕대륙의 기자간담회가 취소됐다.

21일 오후 수십사 오드(OUD)는 보도자료를 통해 "3월 22일 오후 4시 3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영화 '장난스런 키스' 프랭키 첸 감독과 왕대륙 배우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내부적인 사정에 의해 취소됐습니다. 일정이 부득이하게 변경되어서 죄송합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기자 간담회를 불과 하루 앞두고 행사가 취소되자 그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승리 사건의 여파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제기했다.

영화 수입사 관계자는 SBS 연예뉴스에 "영화를 알리기 위해 한국을 찾은 손님인데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영화와 상관없는 질문이 오가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다. 깊은 고민을 해오다가 어렵게 결정했다. 양해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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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륙은 2016년 영화 '나의 소녀시대'의 흥행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대만 스타다. 이번 내한은 3년 만에 이뤄져 팬들의 관심이 높았다.

지난 21일 내한한 왕대륙은 기자 간담회를 제외한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한다. 실제로 내한 당일 밤 네이버 V라이브와 KBS cool FM '악동뮤지션 수현의 볼륨을 높여요' 등에 출연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내한을 앞두고 왕대륙은 승리와 함께 클럽에서 찍었던 과거 사진이 재조명되면서 '승리 게이트'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그러자 왕대륙의 소속사는 지난 1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왕대륙과 관련한 악성 루머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승리와는 평범한 친구이며, (왕대륙은) 어떠한 부도덕한 행위도 하지 않았고 계속해서 루머를 유포할 경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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