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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팀킴' 세계선수권 예선서 중국에 패…7승 3패

여자컬링 국가대표 춘천시청이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중국에 패했습니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22일)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열린 대회 예선 10차전에서 중국(스킵 메이제)에 11대 9로 패했습니다.

한국은 1엔드에서 중국에 3점을 대거 잃으며 시작했지만, 2엔드와 3엔드에서 1점씩 획득하며 추격했습니다.

4엔드에는 1점을 내줬지만, 5엔드 5점을 대량 획득해 7대 4로 역전했습니다.

그러나 6엔드에는 중국이 4점을 쓸어 담아 재역전을 당했습니다.

한국은 7엔드 1득점으로 8대 8 균형을 맞췄지만, 8엔드에 중국이 2점을 다시 앞섰습니다.

한국은 9엔드에 1점을 더 따라붙었고, 마지막 10엔드에서 스틸(선공 팀이 득점)로 다시 역전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중국에 1점을 잃으며 끝내 경기를 내줬습니다.

김민지, 김수진, 양태이, 김혜린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이 패배로 예선 7승 3패를 기록해 스웨덴(9승 1패), 러시아(8승 3패)를 이어 스위스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스웨덴과 러시아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보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은 13개 출전국이 한 번씩 맞붙어 순위를 정합니다.

예선 1, 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 팀과 6위 팀, 4위 팀과 5위 팀은 플레이오프 경기로 준결승 진출자를 가립니다.

지난해 송현고를 졸업하고 올해 시니어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대표팀은 작년 11월 2018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했습니다.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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