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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합참의장 "불법 환적 단속은 임무"…北 핵능력 지적

<앵커>

미국 군의 서열 1위 던퍼드 합참의장도 여기에 말을 보탰습니다. 북한의 해상 불법 환적 단속이 미군의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라고 말한 것입니다. 던퍼드 의장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이 여전하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던퍼드 합참의장은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 초청 토론회에서 미군이 주력하고 있는 활동으로 선박을 통한 북한의 불법 화물 옮겨 싣기 단속을 꼽았습니다.

특히 정유 제품의 거래를 엄격히 제한한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던퍼드/미국 합참의장 : 정유 제품을 제한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할 수 있도록 미군은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던퍼드 합참의장은 이런 활동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 재개 움직임에 대해선 뉴스를 만들고 싶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던퍼드/미국 합참의장 : 김정은 위원장이 여전히 탄도미사일과 핵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던퍼드 의장은 한미 합동 군사훈련과 관련해서는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으로부터 어제(21일)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면서 훈련 범위가 재조정됐지만 높은 수준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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