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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골 가뭄 SON '톱'이 해결할까…22일 볼리비아전

<앵커>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내일(22일) 볼리비아 전을 통해 새로운 색깔을 선보입니다. 에이스 손흥민 선수를 최전방에 세우는 이른바 손'톱' 전술로 공격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벤투호는 첫 실전무대였던 지난 아시안컵에서 공격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5경기 6골에 그쳤고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미드필더로 출격한 손흥민의 침묵이 결정적인 원인이었습니다.

벤투 감독은 내일 볼리비아전에서는 손흥민을 최전방에 전진 배치해 득점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황의조 또는 지동원과 투톱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경기 초반부터 투톱을 쓸지, 경기 중 변화할지는 고민 중입니다. 손흥민을 전방에서 투톱으로 활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도 측면에서 막히면 최전방으로 진출해 특유의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뽐냈습니다.

특히 아시안컵 직후에는 요렌테와 함께 투톱을 맡아 4경기 연속골을 터트렸습니다.

벤투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권창훈과 이재성 등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이 탄탄한 만큼 이른바 손'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창훈/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흥민이 형은 어떤 상황에서도 잘할 거라 생각을 하고 하나 된 마음으로 합심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A매치 데뷔를 노리는 18살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나 측면 공격수로 교체 투입돼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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