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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올해도 집단체조 공연한다…9·9절 맞춰 선보일 듯

北, 올해도 집단체조 공연한다…9·9절 맞춰 선보일 듯
▲ 지난해 선보인 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북한이 지난해 5년 만에 선보인 대집단체조 공연을 올해도 정권수립일(9월 9일)을 전후해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전문여행사 '고려투어'는 21일 홈페이지에 "올해도 북한의 집단체조 공연이 5월1일 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올해 집단체조 공연의 제목과 구체적인 공연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9월에 공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며, 8월과 10월에도 공연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고려투어가 오는 8월 31일부터 시작되는 북한 여행상품에 '집단체조 관람 예상'이라는 안내 문구를 넣어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9·9절을 전후해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의 집단체조는 최대 10만 명의 인원을 동원해 체조와 춤, 카드섹션 등을 벌이는 대규모 공연입니다.

북한은 2013년 '아리랑'이라는 제목의 집단체조 공연을 선보인 이후 5년 만인 지난해 '빛나는 조국'이라는 제목의 공연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지난해 9월 19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기간 5월1일경기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와 함께 내용과 형식이 일부 수정된 '빛나는 조국'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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