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인기 육아 유튜버에 감춰진 끔찍한 비밀…입양 아이 학대하며 연기시킨 계모

한류경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3.21 17: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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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인기물에 감춰진 끔찍한 비밀…입양 아이들 학대하며 연기시킨 계모인기 유튜버가 되기 위해 입양 아이들을 학대하며 연기시킨 계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유튜브 인기물에 감춰진 끔찍한 비밀…입양 아이들 학대하며 연기시킨 계모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미국 워싱턴포스트, 영국 BBC 등 외신들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사는 마쉘 해크니와 성인인 두 아들을 아동 학대, 불법 감금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크니는 인기 유튜버로 약 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2억 5천만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해크니의 유튜브 영상물 속에 감춰져 있던 만행이 공개되면서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아이들을 데려다 유튜브 영상을 촬영했던 해크니는 그간 아이들에게 학대를 일삼으며 영상을 제작해왔습니다.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온갖 도구를 이용해 아이들을 때리고, 밥과 물을 주지 않았습니다. 또한 강제로 얼음물 목욕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학대는 물론이고 심지어 아이의 온몸에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끔찍한 짓을 하기도 했습니다.

유튜브 영상물을 완성하기 위해 아이들은 늘 계모의 각본에 따르며 연기해야 했고, 조금이라도 계모의 맘에 안 들면 감당하기 힘들 만큼의 처벌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해크니의 끔찍한 만행은 이를 보다 못한 그녀의 친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드러나게 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해크니의 집에 출동했을 당시, 아이들 대부분은 영양실조로 인해 앙상하고 창백한 몰골을 하고 있었으며, 굶주림과 갈증을 호소했습니다. 또, 한 아이는 기저귀가 채워진 채 옷장에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사건이 알려지자 유튜브 측은 해당 채널을 차단했으며, 조처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BBC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