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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테러'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내일 개방…"전국에 예배 생중계"

'총격 테러'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내일 개방…"전국에 예배 생중계"
지난주 총격 테러가 발생했던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두 이슬람사원이 사건 발생 일주일 만에 다시 문을 엽니다.

뉴질랜드 경찰은 성명을 내고 크라이스트처치의 알 누르 사원과 린우드 사원이 내일(22일) 문을 열고 금요예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금요예배 참석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더 많은 병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원 측은 이번 금요예배에 수천 명의 신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사원에서 다시 열리는 내일 예배를 전국에 생중계하고 2분간 묵념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무슬림과의 연대를 표시하기 위해 뉴질랜드 여성들에게 히잡을 착용하도록 장려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총격 테러 사망자 50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희생자는 대부분 파키스탄,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서 온 이민자나 난민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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