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울타리 높이 낮추라는 명령에 집주인이 보인 '익살스러운' 반항

조도혜 작가,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작성 2019.03.21 15: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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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높이 낮추라는 명령에 집주인이 보인 '익살스러운' 반항시 당국에 부당한 조처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집주인의 익살스러운 반항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미국 피플 등 외신들은 캘리포니아주 산타 로사에 사는 제이슨 윈더스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윈더스 씨는 180cm에 달하던 울타리 높이를 절반 이상 낮췄습니다. 몇몇 주민들이 윈더스 씨의 울타리가 동네 가시권을 해친다고 시 의회에 민원을 넣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반려견 두 마리를 마당에 풀어놓고 키우려고 9천 달러(약 1천만 원)를 들여 울타리를 설치했다"며 "그런데 지역 조례 위반으로 벌금 500달러(약 56만 원)를 부과할 수 있다는 당국의 공문에 어쩔 수 없이 허물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울타리 높이 낮추라는 명령에 집주인이 보인 '익살스러운' 반항윈더스 씨는 처음에 이 사실에 매우 분노하는 한편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 조처에 반항하기로 했습니다. 훤히 뚫려있는 마당에 '누드 마네킹'을 세워 놓는 겁니다.

그는 테이블 주변에 옷을 걸치지 않은 마네킹 여러 개를 앉히거나 세워서 마치 파티 현장처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마당 입구에 "내 울타리에 불만 품은 간섭쟁이 이웃을 위해 예약된 자리"라는 조소 섞인 안내문도 설치해 두었습니다.
울타리 높이 낮추라는 명령에 집주인이 보인 '익살스러운' 반항이후 윈더스 씨의 익살스러운 대응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명의 사람이 사진을 찍었고, 꽤 많은 이웃의 지지를 얻기도 했습니다.

윈더스 씨는 "보통 사람들은 그냥 화를 내거나 억울해하며 넘어가겠지만,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내가 틀리지 않았음을 주장하기로 했다"며 후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Wayne Freed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