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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앞둔 물산업클러스터…남은 과제는 인증원 유치

<앵커>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물산업 전시회, 워터코리아에서 오는 6월 완공되는 물산업클러스터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물산업 관련 시설과 지원기관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데, 핵심 기관인 물기술인증원 유치가 최대 관건입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국가산단에 조성하고 있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6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상수도와 하·폐수 처리는 물론 하·폐수 재이용까지 테스트할 수 있는 실증화 단지는 시운전에 들어갔습니다.

환경공단은 6월 말까지 실증화 시설에 시험 운전을 끝내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물 관련 기업들도 이곳에서 실증화 실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물융합연구동과 실증센터, 제조공장의 현재 공정률은 97%로 거의 완공단계이고 내년에는 유체성능시험센터도 들어섭니다.

환경부도 올해 운영 인력을 80여 명으로 늘리고 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황계영/환경부 상하수도 정책관 : 각 분야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는 기관들과 협업해서 추진 체계 만들어 가고 있고 스타 기업들을 저희가 발굴하고 적극 지원 통해서 성공사례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물기업 집적단지에 50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지만 지금까지 유치한 기업은 24개 정도, 이마저도 공장을 지어 입주한 곳은 롯데케미컬 등 3~4개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기업 유치와 함께 물산업클러스터의 성패는 물기술인증원 유치에 달려 있습니다.

[강효상 의원/국회 환경노동위 : (환경부)장·차관 그리고 얼마 전 청와대 김수현 정책실장 만나서도 대구 물산업클러스터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증원 들어와야 된다(강조 했고) 정부도 이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지역정치권은 물기술인증원은 반드시 2천 9백억 원 규모의 각종 인프라가 갖춰진 물산업클러스터에 들어서야 한다며 환경부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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