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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늘 밤까지 IS 사라질 것"…격퇴 임박했나

트럼프 "오늘 밤까지 IS 사라질 것"…격퇴 임박했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가 "오늘 밤 안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하이오주 리마의 탱크 조립공장을 방문해 한 연설에서 "오늘부로 IS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P와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두 장의 시리아 지도를 들고 와 IS 격퇴전의 성과를 자랑했습니다.

하나는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됐던 2016년 11월 IS 점령지를 나타내는 빨간색 표시로 가득 찬 지도였고, 다른 하나는 빨간색 표시가 작은 점으로 줄어든 지도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가 정권을 넘겨받았을 때는 엉망진창이었다며 IS는 시리아와 이라크 전역에 걸쳐 사방에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지도를 보여주면서 "빨간색은 없다"며 "실제로 아주 작은 점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오늘 밤까지 사라질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IS의 최후 거점인 시리아 동부 바구즈에서 벌어지는 IS 격퇴전 승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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