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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함경북도 길주 부근서 규모 2.8 지진…기상청 "6차 핵실험 유발 지진" 추정

오늘(21일) 오전 4시 41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5km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위치가 북한의 6차 핵실험 위치로부터 북쪽으로 1km 떨어진 지역이라고 밝혔습니다.

발생 깊이는 10km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 이번 지진은 인공지진이 아닌 자연지진이며, 6차 핵실험의 유발 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유발 지진은 폭발 등 인위적인 활동으로 인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각에 변형이 생겨 발생하는 자연지진의 한 종류입니다.

지금까지 북한 길주 부근에서는 모두 12차례의 유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길주 부근에서 발생한 유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지진은 지난 2017년 9월 23일 발생한 규모 3.2 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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