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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유전자 편집 임상 중단·연구 투명성 촉구

세계보건기구(WHO)는 인간 유전자 편집 임상 연구를 무책임한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연구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게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WHO 유전자편집 자문위원회는 성명에서 인간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편집 연구를 중단하고 연구 계획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등록기관을 만들 것을 권고했습니다.

WHO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중국 과학자가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에 면역력을 갖도록 유전자를 편집한 아이들을 태어나게 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을 일으킨 사태를 계기로 구성됐습니다.

위원회는 유전자 편집 연구와 관련해 과학적, 윤리적, 사회적 기준을 검증하고 연구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기 위해 18∼19일 이틀간 회의를 열었습니다.

위원회는 "현 단계에서 유전자 편집 아기를 태어나도록 하는 연구는 무책임하다"며 "미래 세대에서 DNA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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