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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김연철, 자유인 기간에 절도 넘는 언동…아쉽게 생각"

이 총리 "김연철, 자유인 기간에 절도 넘는 언동…아쉽게 생각"
이낙연 국무총리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후보자에 대해 "자유인으로 산 기간이 긴 탓인지 절도를 넘는 언동이 있었다는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몇 사람의 복수 후보자를 놓고 장단점을 비교한 결과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직접 제청했느냐'는 질의에는 "그런 의견이었다"고 답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말레이시아 국빈방문 당시 인도네시아어로 인사해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는 지적에 "현지에서의 실무적 실수"라며 "집중력이 없고 전문성이 떨어지는 직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장하성 주중대사 내정자의 자격 논란과 관련해 "중국의 경우 말까지 잘하면 더 좋겠지만 대통령 의중을 잘 읽고 대통령과 얼마나 잘 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문 대통령은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는 시기에 정치적 이득을 가져다줄 평화 이니셔티브에 베팅했다'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미 외교 전문매체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과도한 말씀을 하신 적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큰 실수를 했다고 보지 않는다. 도움이 되는 면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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