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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약 4천 860억' 마이크 트라웃, MLB 몸값 신기록 갱신

<앵커>

현역 최고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야구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되는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북미 프로스포츠 역대 최고 몸값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12년간 무려 4천800억 원이 넘는 거액을 받게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LA 에인절스 구단과 종전 계약이 2년 남아 있는 트라웃은 이후 10년을 더 보장받고 연봉 총액 4억 3천만 달러, 우리 돈 약 4천 860억 원을 받는 연장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이달 초 브라이스 하퍼가 필라델피아와 맺은 13년간 3억 3천만 달러의 메이저리그 종전 최고 총액을 1억 달러 이상 뛰어넘었고, 평균 연봉도 애리조나의 에이스 잭 그레인키의 3천 440만 달러보다 약 1천만 달러가 많은 신기록입니다.

북미 프로스포츠 전체를 봐도 멕시코의 복서 알바레즈가 11경기에 나서는 조건으로 인터넷 중계권사에서 받을 3억 6천 5백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어 최고 몸값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 27살인 트라웃은 2012년 신인왕, 2014년과 2016년 MVP, 7차례 올스타에 빛나는 현역 최고 스타입니다.

선수의 종합적인 활약을 평가하는 '승리기여도'에서 통산 64.9승을 기록 중인데, 26살까지 기록으로는 미키 맨틀과 타이 캅을 뛰어넘은 역대 최고치입니다.

현지 매체들은 역대 최고 수준인 트라웃의 기량을 볼 때 4억 3천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액수도 헐값이라는 분석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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