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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대통령 사위 취업 의혹' 제기에 靑 '발끈'

곽상도 '대통령 사위 취업 의혹' 제기에 靑 '발끈'
어제(19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사위 취업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증거로 말하라"고 공개 반박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오늘 청와대 정례 브리핑 자리에서, "요즘 특권층 문화가 국민적 분노를 일으키고 있는데 곽 의원은 그런 특권층 문화에 너무 익숙한 모양"이라며 "모든 걸 특권이나 특혜로 연결지으니 하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 가족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그 누구도 특권이나 특혜와 거리가 멀다"면서 "그걸 곽 의원의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모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판사는 판결로 말하고 검사는 증거로 말하는데, 20년 넘게 검사 생활했다는 분의 말에 증거는 없고 소문과 추측만 가득하다"며 "부디 증거로 말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곽 의원은 어제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스타항공을 설립한 이상직 전 의원이 지난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뒤 문 대통령 사위가 동남아시아에 있는 항공사에 취업했다"며 "취업이 이사장 임명의 대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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