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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북한, 북미회담 실패 후 당원 자아비판 집회 열어"

아사히 "북한, 북미회담 실패 후 당원 자아비판 집회 열어"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자 북한 노동당이 이달 들어 당원들의 자아비판 집회를 전국 각지에서 열기 시작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탈북한 전 노동당 간부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향후 북미 협의의 자세한 내용을 당원에게 설명할 때 예상되는 반발과 실망을 사전에 억눌러 단속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에서는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자아비판 집회는 적게는 몇 명에서 최대 수십 명의 당원이 모이는 '세포총회'로 불리는 형태로 이달 말까지 전국에서 열리며 모든 당원이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합니다.

앞서 북한은 이달 들어 노동당 지방조직 간부들에게 자력갱생 노선을 강조하고 핵보유국의 지위 획득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내용의 특별 강연회도 비공개로 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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