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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못지않은 맵시…'시니어 모델 1호' 김칠두를 만나다

20대 못지않은 맵시를 뽐내며 대한민국 1호 시니어 모델이 된 김칠두 씨, 오늘(20일) 비디오머그를 통해서 만나보시죠.

[김칠두/모델 : 키는 181, 나이가 55년생 65세 됐습니다. (모델 일을 하신 지가 얼마나 되셨나요?) 1년 한 2~3개월 됐습니다.

(단숨에 스타 모델 반열에 오른 것 같아요. 그 비결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하느님이 주신 어떤 뭐, 외모랄까? 그런 얘기 많이 듣습니다. 여기 (모델학원) 등록하고 1개월 채 안 되어서 내가 서울컬렉션 무대에 서게 됐어요.

그걸 딸도 보면서 그러더라고요. 아빠 인스타라는 게 있는데 그거 계정 한번 만들자, 일주일도 안 지나니까 인스타에 메시지가 막 뜨더라고요. 작업 좀 해보자고 작가님들이. 아, 이건 뭔가…

저는 20대 초반에 모델에 대한 꿈이 굉장히 있었어요. 그 당시만 해도 우리 같은 키가 별로 없었습니다. 옷도 이제 남다르게 입고 싶고 그런데 그 당시엔 제가 그걸 충족할 만한 어떤 경제적인 게 안되더라고요. 그냥 그만뒀죠.

순댓국집을 22~23년 정도 했습니다. 그렇죠.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순댓국을 팔았으니까, 음식 만드는 데 욕심이 생긴 거예요.

그래서 뷔페도 해봤고 복집도 해봤고 갈빗집도 해봤고… 뭔가 어디서 뭔가 잘못된 게 있더라고요. 여러 개 하다 보니까 사람 관리라든가 이런 게 그래서 결국은 다 이렇게 정리가 된 거죠.

저는 뭐 내가 특출나서 이쪽에 도전한 것은 아닙니다. 감히 말씀드립니다만 나같이 좀 연대별로 찾아서 내가 무엇을 제일 잘했든 부분이 있었나 그런 걸 생각하면 누구나 사람은 다 끼가 있고 잘할 수 있는 그 일이 분명히 하나는 다 갖고 있거든요. 그래 그걸 한번 찾아보십사 하는 이런 말씀 드리고 싶어요.]

▶ "국내 65세 가운데 이런 Fit은 없었다"…모델 김칠두의 이유 있는 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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