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진 부모 살해 용의자 김 모 씨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리는 이희진 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구속 여부가 오늘(20일)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34살 김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오전 10시 반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는 중국 교포인 공범 등 3명을 고용해 지난달 25일 오후 안양시 소재 이 씨 부모의 아파트에서 이 씨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하고, 5억 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희진 씨 동생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17일 김 씨를 검거했지만 공범 3명은 사건 당일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국제사법공조를 통해 A 씨 등의 검거와 국내 송환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사진=인천일보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