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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서 화물차 넘어져 페놀수지 흘러 방제 작업

서해안고속도로서 화물차 넘어져 페놀수지 흘러 방제 작업
20일 오전 3시 40분쯤 충남 서산시 고북면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234㎞ 지점(목포 기점) 서산IC 인근에서 A(53)씨가 몰던 4.5t 화물차가 가드레일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실려 있던 페놀수지 10t 가운데 7t가량이 토양으로 흘러나와 시와 소방당국 등이 방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흡착포 등으로 응급조치했고, 중장비를 동원해 토양을 제거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라며 "다행히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페놀수지는 페놀류와 포름알데히드류의 반응으로 얻어지는 열경화성수지입니다.

서산화학재난방재센터 관계자는 "점성 있는 액체 상태의 페놀수지가 유출됐다"며 "페놀수지 자체로 유해성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토양에서 페놀 항목 등에 대해 검사했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선 변경을 하던 승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화물차가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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