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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 새 출발' 창원NC파크 문 열었다…명칭 논란은 계속

<앵커>

어제(19일) 프로야구 NC의 새 홈구장 창원NC파크에서 첫 시범경기가 열렸습니다. 선수와 팬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새 홈구장에 첫 출근 한 NC 선수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초대형 라커룸에 체력 단련실, 잘 정돈된 그라운드까지 메이저리그 구장이 부럽지 않은 시설에 놀라고 즐거워했습니다.

[이재학/NC 투수 : 매우 좋아서 설레는 마음이 크고, 야구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어제 한화와 시범경기엔 평일 저녁에도 6천400여 명이 몰려 새 구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지경·박민희/경남 창원시 : 너무 넓고 쾌적하고 선수들도 가까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MLB(메이저리그) 구장 못지않게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내야에 설치된 보조 전광판에는 구속은 물론 구종과 회전수까지 표시됐고, 애디로 불리는 로봇이 편의시설을 안내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설은 완벽한데 야구장 명칭이 여전히 논란입니다.

구단은 창원NC파크로 구장 이름을 확정했는데, 창원 시의회와 지역 정치인들이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라고 구단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NC 팬들은 오는 토요일 개막전 때 지역 정치인들에게 야유를 보내 항의의 뜻을 전할 계획입니다.

NC는 한화 김민하와 호잉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5대 2로 져 개장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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