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리틀 팀킴'에 당황한 日, 실수 연발하며 자멸…한일전 완승

스무 살 동갑내기 친구들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 '리틀 팀킴'이 세계선수권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새벽에는 한일전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1엔드에 2점을 내준 뒤로는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2, 3엔드에 2점씩을 따내 간단하게 승부를 뒤집었고, 5엔드에는 김민지의 마지막 샷이 상대 스톤을 맞고 하우스 가운데로 들어가 한꺼번에 3점을 따냈고 주도권을 장악했습니다.

당황한 일본 선수들은 손쉬운 샷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자멸했습니다.

결국 8엔드에서 한국이 2점을 추가하자 일본 선수들은 경기를 포기하고 악수를 청했습니다.

11대 4로 이긴 대표팀은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5승 1패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남은 상대들이 비교적 약체들이어서 풀리그 1, 2위에게 주어지는 4강 직행 티켓도 충분히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