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0일) 오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주요 경제 현안을 보고받습니다.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로부터 대내외 경제여건을 비롯해 고용 동향 등을 보고받은 뒤 향후 경제운영 방향 등을 점검할 걸로 보입니다.
지난주까지 동남아 3국을 순방하며 외교·안보 등의 현안에 집중했던 문 대통령은 이번 보고를 계기로 경제·민생에 국정의 초점을 맞추려 하는 걸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세계 경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우리 경제가 여러 측면에서 개선돼 다행"이라면서도 "국가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이 여전히 어렵다"며 이에 대한 고강도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금융의 일대 혁신 방향을 담은 비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주 안으로 지역경제 행보도 재개할 계획입니다.
(사진=청와대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