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현지시간 오는 27일, 하원 외교위원회의 증언대에 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원 외교위가 개최하는 '국무부의 외교정책 전략 및 2020 회계연도 예산 요청'에 대한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겁니다.
청문회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점을 둬온 외교정책인 대북 관여 드라이브도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노딜'로 끝난 하노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와 이후 북미 관계에 대한 전망 및 대북 전략 등을 여야 의원들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해 11·6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한 뒤 처음으로 열리는 하원 청문회여서 민주당 의원들의 거센 공세가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폼페이오 장관에 대해 북미 협상 상황을 포함한 외교정책 전반에 대해 의회와 충분한 공유를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제기해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