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이미숙·송선미 진실 말해달라"…추가 증언 나올까

고정현 기자 yd@sbs.co.kr

작성 2019.03.19 20:37 수정 2019.03.19 22: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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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고 장자연 씨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열쇠를 짚어보겠습니다. 장자연 씨가 숨진 지 올해로 10년이 지나면서 사건의 공소시효도 대부분 지났습니다. 때문에 진실규명을 위해서라도 그때 상황을 잘 아는 사람들의 증언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이 내용은 고정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현재까지 고 장자연 씨 사건과 관련해 적용 가능한 범죄 혐의로 거론되는 것은 강제추행이나 강요죄, 성매매 등입니다.

하지만 모두 공소시효가 10년 이하라 이제는 처벌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공소시효가 끝난 사건이라도 사실 여부를 가리라고 지시했지만, 사건 관련자들의 추가 증언이 나오지 않는 한 진실 여부를 가리는 것마저 쉽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그래서 장 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 씨는 배우 이미숙 씨와 송선미 씨를 콕 집어 알고 있는 진실을 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지오/故 장자연 씨 동료 (어제) : 저보다 사실 정황 많이 아시는 연예인분도 계시고 목격자가 저 혼자가 아닙니다. 증언 같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고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두 사람은 장 씨의 소속사 선배 배우였고 숨지기 직전 남긴 장 씨의 자필 문서에 이름이 거론된 인물입니다.

하지만 이미숙 씨 소속사는 드릴 말씀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고, 송선미 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고인과 친분이 없다면서도 당시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가 입을 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자연 씨 소속사 대표였던 김 모 씨와 매니저였던 유 모 씨 역시 사건 이후 공개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습니다.

고 장자연 씨 사건으로 처벌받은 단 두 명뿐인 인물들이지만 각각 폭행과 명예훼손 등 사건의 본질에서 벗어난 혐의였습니다.

검찰 과거사진상조사단은 거론되는 인물 중 일부는 조사를 했다며 장자연 씨 사건 중 공소시효가 남은 사건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