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버리고 가는 주인 차에 매달려 애원한 강아지…새 주인 만나 행복한 근황

한류경 에디터,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작성 2019.03.19 16: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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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버리고 도망가는 주인의 차에 매달려 애원하는 모습이 공개돼 많은 사람을 안타깝게 했던 유기견이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유기견 '스눕'이 마침내 따뜻한 가정으로 입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관계자 레이첼 버틀러 씨는 최근 스눕이 유기된 지 약 3개월 만에 잉글랜드 헤리퍼드셔주에 사는 로렌스 스콰이어 씨에게 입양됐다고 밝혔습니다.버리고 가는 주인 차에 매달려 애원한 강아지…새 주인 만나 행복한 근황스눕은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스태퍼드주의 한 길가에 버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옛 주인은 스눕을 도로에 버린 채 그대로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주인이 버리고 도망가자 스눕이 차에 매달려 애원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고, 이후 영상이 공개되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스눕의 사연을 접한 미국 유명 래퍼 스눕독이 입양 의사를 밝히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버리고 가는 주인 차에 매달려 애원한 강아지…새 주인 만나 행복한 근황버리고 가는 주인 차에 매달려 애원한 강아지…새 주인 만나 행복한 근황이후 수천 명의 입양 신청자들을 심사한 끝에 스눕의 주인은 스콰이어 씨로 정해졌습니다.

RSPCA 관계자 버틀러 씨는 "과거 옛 주인에게 버려진 상처로 심각한 분리불안증세를 보인 스눕에게 스콰이어 씨가 좋은 주인이 되어줄 것 같았다"며 "입양된 지 몇 주 안 됐지만, 스눕은 완벽하게 적응한 듯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스눕은 스콰이어 씨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마치 '왕'처럼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버리고 가는 주인 차에 매달려 애원한 강아지…새 주인 만나 행복한 근황새 주인인 스콰이어 씨는 "어느 날 뉴스에서 스눕의 사연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주인의 차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고, 영상 속 스눕의 모습을 보고 충성심 가득한 녀석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스눕을 보자마자 운명이라고 느꼈고, 좋은 주인이 될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버리고 가는 주인 차에 매달려 애원한 강아지…새 주인 만나 행복한 근황그러면서 "처음 집에 오자마자 스눕은 제집처럼 소파에 뛰어오르며 행복해했다"며 "마치 이 집에서 살기로 한 듯 보였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RSPCA 공식 트위터, 사진= 더 도도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메일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