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첫 승 이끈 김승대, K리그1 3라운드 MVP

프로축구 포항의 시즌 첫 승리를 이끈 김승대가 K리그 1 3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김승대는 지난 17일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경남FC와 홈 경기에서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로빙슛을 넣는 등 1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포항은 김승대의 활약을 앞세워 4대 1 대승을 거두며 개막 2연패 이후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김승대는 역시 같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팀 동료 데이비드, 수비수 이상기와 더불어 3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포항은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3라운드 베스트 11에는 개막 3연승을 달린 상주의 골키퍼 윤보상과 수비수 김민우, 권완규 역시 첫 승리를 신고한 강원의 김지현과 발렌티노스도 포함됐습니다.

나란히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 세징야와 울산의 김보경, 수원전 역전 골을 넣은 성남의 조성준도 베스트 11에 선정됐습니다.

K리그 2부리그에서는 해트트릭의 주인공인 아산의 고무열이 3라운드 MVP가 됐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