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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개발한 '자율주행차', 도로서 첫 시범운행

울산이 개발한 '자율주행차', 도로서 첫 시범운행

UBC 김익현

작성 2019.03.19 17: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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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도시 울산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날이 추가됐습니다.

울산에서 만든 자율주행차가 울산의 실제 도로를 처음으로 달리는 모습을 UBC가 단독으로 취재했는데요, 김익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울산 자율주행차 1호와 2호가 도로를 달립니다. 1호 차는 대형 가솔린차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성능이 더 뛰어난 2호 차는 전기차 기반으로 제작됐는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차량입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차량과 별 차이가 없지만, 운전석을 보면 운전자가 앉아만 있을 뿐 운전을 하지 않습니다.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스스로 멈추고, 장애물이 있으면 피해 가는 등 차량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며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지자체 가운데 처음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이 차량이 실제 도로에서 자율운행하는 모습을 방송 카메라에 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울산에는 북구 이예로 7km 구간에 차량 운행 중 신호등과 보행자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V2X 기술이 구축돼 자율운행이 가능합니다.

[최성재/KAR(자율주행차 개발업체) 대표이사 : 사이드미러에 설치돼 있는 라이더 카메라가 레이저로 빛을 쏴줘서 반사돼 오는 점들을 객체로 변환시켜서 표현해준 디스플레이입니다.]

대당 가격이 10억 원이 넘는 이 차량은 현재 기업들에게 대여돼 자율주행차 부품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최성재/KAR(자율주행차 개발업체) 대표이사 : (누구가 이용 가능한) 오픈 플랫폼 자율주행차를 통해서 (기업들이) 직접 체험도 하고 디자인도 하고 설계 컨셉도 잡을 수 있도록 저희들이 디딤돌이 되는···]

울산시는 이달 말 이 차량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며, 앞으로 시내 곳곳에서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을 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먼 미래의 일로만 느껴졌던 자율주행차 시대가 울산에서도 눈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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