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도착했습니다.
![버닝썬 이 모 대표 (사진=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90319/201293444_1280.jpg)
이 대표는 클럽 내 마약 유통과 성매매 혐의를 인정하는지,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에 대해 질문을 받았으나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버닝썬 이 모 대표 (사진=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90319/201293445_1280.jpg)
구속영장 심사는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나 늦어도 20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버닝썬의 마약 투약·유통과 성폭력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대표는 마약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버닝썬 내에서 마약이 거래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해왔으나 마약류 검사에서 일부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정준영(30) 등과 함께 카카오톡 대화방(카톡방)을 만드는 등 친분이 있는 인물입니다.
이 카톡방을 통해 승리의 성매매 알선 정황이 포착됐고,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 또한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버닝썬을 비롯한 클럽들 내에서 벌어진 마약 유통과 투약 혐의를 수사해 현재까지 총 40명을 입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