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매킬로이, 세계랭킹 4위 도약

어제(18일) 끝난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가 세계랭킹 4위로 도약했습니다.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PGA 통산 15승째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새로 발표된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지난주(6위)보다 2계단 오른 4위에 자리했습니다.

매킬로이는 다음 달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합니다.

세계랭킹 1위부터 3위까지는 더스틴 존슨, 저스틴 로즈, 브룩스 켑카로 변동이 없었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0위에 머문 타이거 우즈는 2계단 내려간 13위가 됐습니다.

안병훈은 지난주보다 1계단 낮은 51위에 자리했습니다.

우리 선수 가운데는 랭킹이 가장 높지만 다음 달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아쉬운 순위입니다.

안병훈이 마스터스에 출전하려면 다음 달 1일 자 세계랭킹에서 50위 안에 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열리는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 불참하는 안병훈으로서는 랭킹을 끌어올릴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안병훈은 지금까지 마스터스에 세 차례 출전해 2010년과 2016년에 컷 탈락했고 2017년에는 공동 33위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올해도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김시우는 이번 주 세계랭킹 55위에 자리했고, 신인 임성재는 72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