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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은경 전 장관 곧 재소환…청와대 행정관 2명 조사

검찰, 김은경 전 장관 곧 재소환…청와대 행정관 2명 조사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문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들을 조사한 데 이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도 조만간 재소환할 계획입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청와대 인사수석실의 균형인사비서관실 소속 행정관 2명을 지난 주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환경부 산하기관의 임원 교체 인사에 청와대가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이들은 검찰 조사에서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이던 이모씨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김 전 장관 보좌관 시절 청와대에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산하기관 임원 인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위와 목적 등을 캐물었지만, 이씨는 인사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월 말 소환했던 김 전 장관도 조만간 다시 불러 산하기관 임원 교체 인사 경위와 청와대의 압력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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