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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 세리머니' 호날두, 징계 불가피…21일 상벌위 개최

'시메오네 세리머니' 호날두, 징계 불가피…21일 상벌위 개최
축구스타 호날두가 부적절한 세리머니로 징계를 받을 전망입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겨냥해 민망한 세리머니를 펼친 호날두에 대해 유럽 축구연맹 UEFA는 21일 상벌위를 열기로 했습니다.

UEFA는 성명을 통해 "상벌위원회 조사원이 지난 13일 펼쳐진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날두는 지난 13일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1차전 패배를 딛고 유벤투스의 8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는 관중석을 향해 자신의 양손을 머리 위로 올렸다가 사타구니 쪽으로 가져가는 다소 외설적인 동작을 했습니다.

지난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이 했던 부적절한 세리머니를 그대로 따라한 '보복성 세리머니'였습니다.

당시 시메오네 감독은 UEFA로부터 출전정지가 아닌 2만 유로(약 2천550만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 역시 '시메오네 세리머니' 때문에 상벌위에 넘겨지게 되면서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호날두도 출전정지보다는 벌금 징계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사진=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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