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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자 컬링' 리틀팀킴, 최강 스웨덴에 패배…3승 1패

'세계 여자 컬링' 리틀팀킴, 최강 스웨덴에 패배…3승 1패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 예선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최강 스웨덴에 져 4연승에 실패했습니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열린 예선 4차전에서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에 8대 4로 졌습니다.

스웨덴은 여자컬링 세계랭킹 1위인 최강팀이고 우리나라는 랭킹 6위입니다.

특히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하셀보리 팀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김은정 스킵이 이끌었던 '팀 킴'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정상에 섰습니다.

대표팀은 김민지, 김수진, 양태이, 김혜린 등 지난해 송현고를 졸업한 스무살 동갑내기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컬링월드컵 3차 대회 결승에서 스웨덴 하셀보리 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나,이번에는 승리를 내줬습니다.

스웨덴은 2엔드, 4엔드, 6엔드에 각각 2점씩 따낸 반면 우리나라는 3엔드와 5엔드 1점씩만 올리며 6대 2로 밀렸습니다.

대표팀은 7엔드 2점 획득에 성공해 6대 4로 격차를 좁혔습니다. 그러나 8엔드 1점을 다시 잃었습니다.

9엔드에는 득점에 유리한 후공을 잡고도 오히려 1점을 더 내줬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스웨덴의 승리를 인정하며 10엔드를 포기했습니다.

이로써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예선 3승 1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대표팀은 앞서 우리보다 랭킹이 위에 있는 강호 캐나다, 러시아, 미국을 연파했으나 스웨덴에 첫 패를 당했습니다.

세계선수권 예선은 13개 출전국이 한 번씩 맞붙어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립니다.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2018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우승국 자격으로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했습니다.

대표팀은 스킵의 성을 따 '팀 킴'으로 불리지만,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경북체육회와 구별해 '리틀 팀킴'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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