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항공당국도 "보잉 737맥스8 추락사고 유사점 확인"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는 에티오피아 항공과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 소속 보잉 '737맥스 8' 기종 추락사고 간 유사성이 블랙박스 분석 결과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설명 자료를 내고 "비행기록장치 확인 과정에서 에티오피아항공 302편과 라이온에어 610편 사이의 유사성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더 자세한 분석이 이뤄질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프랑스 위원회뿐 아니라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에티오피아 교통부도 두 사고기 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그마윗 모게스 에티오피아 교통부 장관은 지난 17일 기자 간담회에서 "블랙박스 데이터는 지난 10일 바생한 에티오피아 항공기 추락사고와 지난해 10월 라이온 에어 항공기 사고 간 명백한 유사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