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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남다른 동물 사랑'…고양이 전용 신호등 도입한 도시

'남다른 동물 사랑'…고양이 전용 신호등 도입한 나라
러시아에 고양이 전용 신호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스는 '고양이 도시'로 알려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주 젤레노그라츠크에 고양이 전용 신호등이 등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다른 동물 사랑'…고양이 전용 신호등 도입한 나라
최근 러시아의 페이스북으로 알려진 '브이콘탁테'에 고양이 전용 신호등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고양이 전용 신호등은 사람 모습 대신 고양이가 앉아 있는 모습의 적신호와 고양이가 걸어가는 모습의 청신호로 되어있습니다.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들이 확실히 재밌어 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고양이 전용 신호등 설치 소식에 누리꾼은 "좋은 아이디어!", "멋지다", "귀엽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지나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남다른 동물 사랑'…고양이 전용 신호등 도입한 나라
평소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기로 유명한 젤레노그라츠크 도시는 지난해 길고양이 약 70여 마리를 돌볼 고양이 책임자를 따로 고용했으며, 최근에는 도시 입구 표지판에 고양이 동상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남다른 동물 사랑'…고양이 전용 신호등 도입한 나라
'남다른 동물 사랑'…고양이 전용 신호등 도입한 나라
'뉴스 픽' 입니다.

(사진= 모스크바 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페이스북 volnanews, 브이콘탁테 overhear_z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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