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6세 아들 숨진 채 발견…용의자 아버지 체포

경기도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어머니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아버지를 피의자로 보고 검거해 조사 중입니다.

18일 정오쯤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A(34·여)씨와 아들 B(6)군이 숨져 있는 것을 친척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남편 C(39)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추적했습니다.

사건 직후 도주한 C씨는 경기도 양평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 안에 탑승한 채 발견됐습니다.

검거 당시 C씨는 다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추적을 통해 정차해 있던 차량을 발견했고, C씨는 차 안에서 자해한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