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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촬영·유포 혐의 정준영에 사전 구속영장청구 방침

경찰, 불법촬영·유포 혐의 정준영에 사전 구속영장청구 방침
가수 정준영의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조사 중인 경찰이 금명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정준영은 지난 17일 경찰에 2차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정준영은 불법촬영을 하고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에 대해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불법촬영 및 불법 촬영물 유포 피해자들을 파악해 일부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조사 과정에서 정준영이 3년 전 '여자친구 불법 촬영' 사건 당시 휴대폰이 고장났다는 거짓진술을 한 사실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준영이 당시 수사과정에서 문제가 된 휴대폰을 분실했다고 했다가 고장나 복구할 수 없다고 거짓말을 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정준영의 변호사가 거짓 의견서를 제출했다는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정준영으로부터 휴대폰 3대를 임의 제출 받았으며, 제출하지 않은 휴대폰이 더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 15일 정씨의 주거지와 차량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추가로 나온 것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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