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세계 랭킹 92위로 하락…마이애미 오픈 출전할 듯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선수가 세계 랭킹 92위로 내려갔습니다.

정현은 오늘(18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2주 전 63위에서 29계단이 내려간 92위가 됐습니다.

허리 부상 때문에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불참한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 8강 진출로 얻은 랭킹 포인트 180점이 빠지면서 순위가 90위대로 밀렸습니다.

정현은 이번 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허리 통증으로 인해 2월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이후 약 한 달간 코트에 서지 못한 정현은 현재 마이애미오픈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마이애미오픈에서 8강까지 오른 정현은 올해 대회에서도 같은 성적을 올려야 해당 랭킹 포인트 180점을 지킬 수 있습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로저 페더러(스위스) 순으로 1위부터 5위까지 상위권을 형성했습니다.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