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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장 "승리 현역입영연기원 제출하면 신중히 검토"

병무청장 "승리 현역입영연기원 제출하면 신중히 검토"
기찬수 병무청장은 오늘(18일)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는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현역입영연기원'을 제출하면 "사유를 보고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 청장은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승리가 입영연기 신청을 할 경우 병무청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의 질의에 "오늘 오전 10시까지 신청이 아직 안 들어왔다"며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 청장은 '신청이 들어온 다음에 검토하느냐'는 황 의원의 추가 질의에 "그렇다"며 "몇 가지 측면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결론이 안 났기 때문에 아직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답변했습니다.

승리의 입영일자는 오는 25일로, 입영연기 신청을 하려면 늦어도 입대 5일 전인 모레까지 병무청에 현역입영연기원을 제출해야 합니다.

기 청장은 "신청이 들어오지 않으면 법적으로 연기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서 앞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도피성으로 군에 입대하는 경우나 중요한 수사로 인해 수사기관장의 연기 요청이 있을 경우 병무청 직권으로 연기할 수 있는 법 개정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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