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시성 산사태 사망·실종 20명…피해 규모 커질 듯

중국 산시 성에서 지난 주말 발생한 산사태에 따른 인명피해가 사망 10명과 실종 10명, 부상 13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산시 성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샹린현 위생병원 건물 두 채와 공용 목욕탕 등이 붕괴했습니다.

이 사고로 10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으며, 건물 안에 있던 10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상자 수는 어제 오전 기준이어서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되면 피해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재난·재해 당국은 현재 700여 명의 구조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구조 장비 300여 대를 사고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초기 조사 결과 사고 현장에는 79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46명은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신경보 캡처, 연합뉴스)